라스베이거스는 단순한 카지노 도시가 아닙니다. 미국 서부의 핵심 관광지를 여행하기에 최적의 출발지이기도 합니다. 라스베이거스를 중심으로 하면 그랜드캐니언, 자이언 국립공원, 브라이스 캐니언, 데스밸리 등 미국 서부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를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출발하는 최고의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1. 라스베이거스 출발, 1일 코스 추천
라스베이거스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명소도 많습니다. 짧은 일정으로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아래 코스를 고려해보세요.
① 그랜드캐니언 웨스트림 & 스카이워크
-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사우스림까지 가려면 왕복 8시간이 걸리지만, 웨스트림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약 2~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 웨스트림의 하이라이트는 ‘스카이워크’라는 유리 다리로, 협곡 위를 걷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② 데스밸리 국립공원
-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곳 중 하나로 기록된 사막 지역입니다.
- 배드워터 베이슨(Badwater Basin)에서는 광활한 소금 평원을 볼 수 있으며, 단테스 뷰(Dante’s View)에서는 사막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③ 후버댐 & 미드호
- 라스베이거스에서 불과 1시간 거리로, 세계적인 건축물인 후버댐을 볼 수 있습니다.
- 미드호에서는 보트 투어나 피크닉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라스베이거스 출발, 2박 3일 국립공원 투어
좀 더 긴 일정으로 여행이 가능하다면 미국 서부의 주요 국립공원을 돌아보는 2박 3일 코스를 추천합니다.
1일차: 라스베이거스 → 자이언 국립공원
- 차로 약 3시간 거리에 있는 자이언 국립공원은 웅장한 붉은 협곡과 강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 대표적인 하이킹 코스로는 엔젤스 랜딩(Angels Landing)과 나로우즈(The Narrows)가 있습니다.
- 나로우즈 트레일은 강을 따라 걷는 독특한 코스로, 여름철에 특히 인기 있는 액티비티입니다.
2일차: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
- 자이언에서 약 2시간 이동하면 브라이스 캐니언에 도착합니다.
- 이곳은 오렌지색 기암괴석(후두, Hoodoo)들이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일출과 일몰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 퀸즈 가든 트레일(Queens Garden Trail)과 나바호 루프 트레일(Navajo Loop Trail)은 브라이스 캐니언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하이킹 코스입니다.
3일차: 그랜드캐니언 사우스림 → 라스베이거스
- 브라이스 캐니언에서 출발해 약 4시간을 이동하면 그랜드캐니언 사우스림에 도착합니다.
- 마더 포인트(Mather Point)와 야바파이 포인트(Yavapai Point)에서 협곡의 웅장한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라스베이거스로 돌아오는 길에 루트 66의 대표적인 마을인 셀리그먼(Seligman)에 들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3. 라스베이거스에서 출발하는 1주일 로드트립
일주일 정도 시간이 있다면 미국 서부의 대표적인 명소를 두루 돌아볼 수 있는 로드트립을 계획해보세요.
1일차: 라스베이거스 → 자이언 국립공원
- 자이언 국립공원에서 하루를 보내며 다양한 하이킹 코스를 즐깁니다.
2일차: 자이언 국립공원 →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
- 브라이스 캐니언의 이색적인 지형을 감상하고, 일몰을 감상합니다.
3일차: 브라이스 캐니언 → 페이지(앤텔로프 캐니언 & 호스슈 밴드)
- 앤텔로프 캐니언(Antelope Canyon)에서는 신비로운 사암 협곡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 호스슈 밴드(Horseshoe Bend)에서는 콜로라도 강이 만든 아름다운 굽이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4일차: 페이지 →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 그랜드캐니언 사우스림을 방문해 웅장한 자연의 신비를 감상합니다.
5일차: 그랜드캐니언 → 세도나
- 붉은 바위가 유명한 세도나는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도시 중 하나입니다.
- 여기에서 짧은 하이킹을 하거나, 스피리추얼 명소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6일차: 세도나 → 라스베이거스
- 라스베이거스로 돌아오면서 후버댐과 루트 66을 들러보세요.
7일차: 라스베이거스 자유 여행
- 카지노, 쇼, 레스토랑 등 라스베이거스에서 여유롭게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결론 – 라스베이거스를 거점으로 떠나는 최고의 미국 서부 여행
라스베이거스는 미국 서부 여행의 완벽한 출발점입니다. 짧게는 하루 일정부터, 길게는 일주일까지 다양한 여행 루트를 선택할 수 있으며, 그랜드캐니언, 자이언, 브라이스 캐니언 같은 최고의 국립공원을 효율적으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미국 서부를 제대로 경험하고 싶다면, 라스베이거스에서 출발하는 로드트립을 적극 추천합니다. 멋진 자연경관과 함께 잊지 못할 여행을 계획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