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서부의 주도인 퍼스(Perth)는 자연과 도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으로, 미식가들에게도 사랑받는 도시입니다. 퍼스는 인도양과 스완 리버(Swan River)를 끼고 있어 신선한 해산물이 풍부하며, 서호주 특유의 신선한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로컬 해산물 레스토랑, 디저트 전문점, 감각적인 브런치 카페들이 퍼스 전역에 퍼져 있어 먹거리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천국과 같은 곳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퍼스에서 꼭 가봐야 할 로컬 맛집과 브런치 카페를 해산물, 디저트, 커피로 나눠 소개합니다.
퍼스의 해산물 맛집 – 바다의 신선함을 그대로
퍼스는 인도양에 인접해 있어 싱싱한 해산물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서호주에서 잡히는 바닷가재, 청정굴, 피시 앤 칩스 등 해산물 요리는 퍼스의 대표적인 먹거리 중 하나입니다.
1. Kailis Fish Market Café (프리맨틀)
프리맨틀(Fremantle) 항구에 위치한 Kailis Fish Market Café는 퍼스 최고의 피시 앤 칩스 맛집으로 손꼽힙니다. 1928년부터 운영된 이곳은 프리맨틀의 랜드마크와도 같은 곳으로, 바다를 바라보며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바삭한 피시 앤 칩스와 함께 신선한 굴, 바닷가재, 새우 요리가 인기 메뉴이며, 특히 석양이 질 무렵 야외 테이블에 앉아 해산물 플래터를 즐기면 퍼스만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2. Clancy’s Fish Pub (코테슬로 비치)
퍼스의 대표적인 해변인 코테슬로 비치(Cottesloe Beach) 근처에 있는 Clancy’s Fish Pub은 해산물과 크래프트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레스토랑입니다. 신선한 조개찜, 바삭한 오징어튀김, 그리고 해산물 파스타가 인기 메뉴이며, 넓은 야외 좌석 덕분에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해변에서 서핑을 즐긴 후 방문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3. Little Creatures Brewery (프리맨틀)
프리맨틀에 위치한 Little Creatures Brewery는 수제 맥주와 해산물 요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브루어리 레스토랑입니다. 특히 신선한 홍합 요리와 피자, 그리고 대표 맥주인 페일 에일은 많은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넓은 야외 테라스에서는 바다를 바라보며 맥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으며, 주말에는 라이브 공연이 열려 더욱 활기찬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퍼스 디저트 맛집 – 달콤함으로 채우는 시간
퍼스에는 달콤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카페와 베이커리가 곳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로컬 베이커리부터 감각적인 디저트 카페까지, 퍼스만의 달콤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을 소개합니다.
1. Whisk Creamery (수비아코)
퍼스 최고의 젤라토 가게로 알려진 Whisk Creamery는 SNS에서 화제가 된 디저트들을 선보이는 곳입니다. 크리미한 젤라토를 바삭한 츄러스 콘에 담아주는 ‘츄러스 콘’이 이곳의 대표 메뉴이며, 다양한 맛의 젤라토와 푸짐한 토핑으로 개성 있는 디저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시즌별로 바뀌는 특별 메뉴도 있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2. Chu Bakery (하이게이트)
하이드 파크(Hyde Park) 근처에 위치한 Chu Bakery는 퍼스의 로컬들이 사랑하는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크루아상, 도넛, 타르트 등 갓 구운 빵들이 가득하며, 특히 라즈베리 크림 도넛과 피스타치오 크루아상이 인기 메뉴입니다. 간단한 커피와 함께 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로, 주말 아침이면 현지인들로 붐빕니다.
3. Koko Black (퍼스 시티)
초콜릿 애호가라면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Koko Black은 호주 전역에 지점을 둔 고급 초콜릿 브랜드입니다. 퍼스 시티 중심에 위치한 이 매장에서는 다양한 수제 초콜릿과 트러플을 구입할 수 있으며, 초콜릿이 듬뿍 들어간 핫초콜릿과 브라우니도 맛볼 수 있습니다. 부드럽고 진한 초콜릿의 풍미가 일품이며, 기념품으로도 적합한 다양한 초콜릿 제품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퍼스 브런치 & 커피 – 여유로운 하루의 시작
퍼스는 호주 내에서도 커피 문화가 발달한 도시로, 로스터리 카페와 브런치 카페들이 곳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침을 여유롭게 시작하고 싶다면 퍼스의 감각적인 브런치 카페들을 방문해보세요.
1. Sayers Sister (노스브리지)
퍼스의 브런치 명소로 꼽히는 Sayers Sister는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푸짐한 브런치 메뉴로 사랑받는 곳입니다. 부드러운 에그 베네딕트, 리코타 팬케이크, 그리고 스매시드 아보카도 토스트가 인기 메뉴이며, 커피 역시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주말에는 브런치를 즐기기 위한 현지인들로 붐비니 조금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La Veen Coffee (퍼스 시티)
퍼스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La Veen Coffee는 퍼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페셜티 커피숍 중 하나입니다. 신선한 원두를 직접 로스팅해 깊고 진한 커피 맛을 선사하며, 바리스타들이 직접 추천해주는 시그니처 커피도 놓치지 마세요. 커피와 함께 간단한 브런치 메뉴도 제공되며, 도심 한가운데서도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3. Mary Street Bakery (하이게이트)
퍼스 전역에 지점을 둔 Mary Street Bakery는 맛있는 빵과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인기 카페입니다. 크로크무슈, 치킨&와플, 그리고 구운 도넛이 대표 메뉴이며, 커피와 함께 간단한 식사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특히 퍼스 로컬들이 사랑하는 플랫 화이트와 함께라면 완벽한 브런치 타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결론 – 퍼스에서 즐기는 미식 여행
퍼스는 해산물부터 달콤한 디저트, 그리고 감각적인 브런치까지 미식가들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먹거리를 자랑하는 도시입니다. 인도양의 신선한 해산물, 로컬 베이커리의 따끈한 빵, 그리고 깊은 풍미의 커피까지 퍼스 곳곳에는 미식 여행을 완성시켜줄 맛집들이 가득합니다. 해변의 노을을 바라보며 즐기는 해산물 플래터, 공원에서의 여유로운 브런치 타임, 그리고 감각적인 디저트로 마무리하는 하루. 퍼스만의 미식 여정을 통해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발견해보세요.